“온실을 24시간 혼자 지키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그날, 아버지는 30년 지켜온 온실을 저는 지키지 못했습니다.온도가 갑자기 떨어졌고, 환풍기가 고장 나면서 제가 가진 작물 절반이 죽었습니다.그 일이 있고 나서야, ‘사람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시스템’을 고민하기 시작했죠.”– 충남 부여, 토마토 농장 운영자 이대현 씨 (38세) 시작은 불안함에서 왔다 충남 부여의 한 외곽 농촌. 부모님 세대부터 이어온 4동짜리 토마토 하우스를 물려받은 이대현 씨는, 2023년 가을에 온실 재난을 경험한 후 스마트 온실 자동제어 시스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전공도 IT와 거리가 멀었고, 농기계조차 서툴렀다. 그러나 “온실 환경을 사람보다 먼저 감지하고, 더 빠..